▲사진 = 레일유럽​

글로벌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2015년 최고의 여행지로 모로코 마라케슈를 선정했다.

26일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립어드바이저는 '2015년 여행자가 선택한 최고의 여행지 10곳'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여행자들이 트립어드바이저 홈페이지에 남긴 후기를 중심으로 469개의 여행지를 조사했다고 트립어드바이저 측은 밝혔다.

1위는 모로코의 마라케슈(Marrakush)다. 모로코 남부의 중심도시이자 모로코라는 국명이 유래한 곳이다. 아름다운 건물이 자랑인 마라케슈는 크투비야의 모스크, 미나레트, 아구나우 문, 벤 유수프의 마드리사, 사드조의 왕묘 등이 유명하다

2위는 캄보디아 시엠 립(Siem Reap)이다. 인천에서도 직항이 있는 시엠 립은 앙코르와트와 앙코르톰으로 유명한 도시이다. 특히 앙코르와트 따프롬사원은 툼레이더 촬용지로 세계인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3위는 터키 이스탄불(Istanbul)이다. 동양과 서양을 잇는 지역인 이스탄불에는 블루모스크, 성 소피아 성당 등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를 모두 볼 수 있는 여행지다. 흑해와 지중해 사이의 보스포루스 반도에 위치해 2000년 넘게 정치, 종교, 예술 사건의 중심지였다.

이어 △베트남 하노이 △체코 프라하 △영국 런던 △이탈리아 로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프랑스 파리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순이다. 10위까지만 공개한 이번 발표에서 아시아권은 캄보디아와 베트남만 포함됐다. 

트립어드바이저 마케팅 담당 바바라 메싱은 "이번에 선정한 10곳은 역사, 문화, 볼 거리 등 모든 것이 풍부한 곳"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