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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피카츄 '일리 피카' 20년만에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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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5


LiWeidung

 

 

피카츄의 '친척', '사촌'이라고 불리는 '일리 피카'가 20년만에 다시 목격되었다. 생긴 모습은 토끼와 테디 베어를 섞어 놓은 듯하다. 외모 때문에 '매직 래빗'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동물은 지난 1983년 중국 정부가 자연 생태 연구를 위해 신장 지역에 파견한 리웨이둥이 발견하면서 처음 전세계에 알려졌다. 

 

리웨이둥은 텐산 계곡을 따라 움직이며 관찰하던 가운데 바위 틈에 있는 작은 동물을 발견했는데, 이 동물이 일리 피카이다. 리웨이둥은 당시까지 세상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이 동물에게 자신의 고향 이름을 따서 '일리'라 불렀다. 

 

일리 피카는 일본에서 제작해 큰 인기를 얻은 만화 캐릭터 피카츄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피카'와 유사한 종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리웨이둥이 붙이 '일리'와 '피카'가 합해져서 불려지는 '일리피카'는 1986년 학명 Ochotona iliensis로 학계에 정식으로 이름을 올렸다. 

 

처음 발견 당시에는 약 2,900마리가 텐산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현재는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1,000마리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웨이둥은 지구 온난화와 목초지 감소, 그로 인해 야기된 각종 질병을 원인으로 믿고 있다.  

 

by speci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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