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뒤 배경
뉴스이미지
한국, 2019 여자월드컵 유치 실패한 결정적 이유는?
페이스북

2015-03-20


 

 

 

한국이 프랑스에 밀려 2019 여자월드컵 유치하는데 실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9년 FIFA 여자월드컵 개최지를 결정했다. 개최지는 집행위원 20여명의 투표로 결정됐다. 투표 결과 한국은 프랑스에 밀리며 대회 유치에 실패했다.

 

확률은 50대50이었다. 한국의 장점은 그동안 두 차례 FIFA 주관 대회(2002 한일 월드컵, 2007 U-17 월드컵)를 성공리에 개최했던 풍부한 인프라와 대륙별 순환의 흐름이었다. 특히 여자 월드컵은 1999년 중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대륙별 순환의 기조가 이어졌던 게 사실이었다. 

 

물론 원칙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동안 아시아, 북중미, 유럽이 번갈아가면서 대회를 개최했었고 최근에도 2007년(중국), 2011년(독일), 2015년(캐나다에 걸쳐 대륙별 순환 개최가 이뤄졌다. 이 흐름이라면 2019년 대회는 다시 아시아, 즉 한국에서 열리는 게 순서상 맞다.

 

그러나 한국은 몰아주기라는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지난해 2017년 U-20 월드컵(남자) 개최 자격을 따낸 한국은 2019년 여자월드컵을 유치했다면 2018년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까지 FIFA 주관 대회를 3년 연속 개최하는 쾌거를 이룰뻔 했다. 

 

2018년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은 개최신청국이 없어 2019 여자월드컵 개최지가 유치권을 가져간다. 자연스레 다른 나라 또는 대륙에서 한국에 대한 볼멘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FIFA 집행위원들의 시선이 프랑스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탈코리아

[관련뉴스]

2계단 하락 한국 FIFA랭킹 56위...일본에 재추월 당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용감했던 한 축구팬 이야기

야오밍 中 축구 쓰는 돈 비해 실력은 별로 일침

英축구선수 미성년자와 성관계 혐의 긴급 체포

대만서 성매매 20대 한인 여성 체포…라인 통해 매수

목록

인기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