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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게 나이 들어가기 위한 6가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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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0

나이가 들었다고 모두 현명해지는 것은 아니다. 이 사실은 매우 슬프다. 늙어서 외모도, 체력도 별 볼일 없는데 지혜조차 없다면 무엇으로 살아갈지 암담한 생각이 든다. 젊었을 땐 외모와 체력이 왕성한 대신 철 없고 조금은 무모한 반면 나이가 들어 외모와 체력이 떨어질수록 지혜는 늘어나는 것이 공평해 보인다. 그런데도 이 공평함은 잘 실현되지 않는다. 사람의 생각이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은 성격이 되고 성격은 운명이 된다고 한다. 생각부터 바꾸지 않으면 현명함이란 영영 도달하기 어려운 요원한 꿈일 수밖에 없다. 결국 지혜를 얻기 위해선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그렇다면 무슨 생각을 언제 해야 지혜로움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까.

 


사진=flickr

 

1. 말하기 전에 생각한다=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말이다. 하지만 말할 때마다 무슨 말을 할지 먼저 생각하기는 너무 귀찮고 번거롭다. 말하기 전에 생각하다 보면 말 한 마디 하기조차 어려워진다. 재기발랄하게 자신을 내세우는 것이 장점인 현대 사회에선 말하기 전에 생각하는 것이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재미있는 말로 대중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도 젊어 한 때다. 나이 들수록 필요한 것은 남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지혜로운 말이다. 지혜롭게 말하려면 말하기 전에 내가 하는 이 말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먼저 생각해 평생에 후회하지 않을 말만 해야 한다. 말하기 전에 생각하다 보면 결국 말이 줄게 된다. 다시 말해 지혜로워지려면 말을 줄여야 한다.

 

2. 결론을 내리기 전에 모든 상황을 살펴본다=어떤 한 측면만 보거나 누구 한 사람의 말만 듣고 섣불리 결론을 내렸다 일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지혜는 인내와 친구다. 결론을 내리기 전에 인내심을 갖고 다각도로 문제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는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선 빠른 결정이 경쟁력이란 점이다. 이는 빠른 결정을 위해 필요한 검토를 생략하지 말고 검토 과정의 속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해결하면 된다.

 

3. 자기 생각을 갖는다=지혜의 첫걸음은 자신의 생각을 갖는 것이다. 내 인생에 대해, 내 일에 대해, 여러 사회 이슈에 대해 자신의 관점을 가져야 이 관점이 지혜로 자란다. 자기 생각이 없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리게 된다. 지혜란 자신의 중심을 잡고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청취해 자신의 의견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4.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말하기 전에 생각하는 것처럼 행동하기 전에도 생각해야 한다. 내가 이 행동을 하는 목적이 무엇이고 이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먼저 가늠해봐야 한다. 젊었을 때는 충동적인 행동이 매력적으로 비치기도 하지만 나이 들어 하는 충동적인 행동은 주책이다. 또 충동적으로 약속했다가 어기게 되면 실없는 사람이 되고 신뢰를 잃게 된다. 젊었을 땐 신뢰를 잃어도 만회할 시간이 있지만 나이가 들면 시간이 없다. 충동과 지혜는 상극이다. 충동을 누를 자제심이 필요하다. 

 

5. 보이는 현상의 이면을 궁금해한다=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클 수 있다. 사람의 지금 모습만 보고, 어떤 현상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성공한 사업가들의 공통점을 딱 하나만 꼽으라면 현상 너머를 보는 통찰력이다. 지금의 이 현상은 원인이 무엇인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질문해가면서 현상 너머를 보려는 시도가 획기적인 사업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지혜도 끊임없는 머릿속 질문에서 탄생한다.

 

6.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미치려 하지 않는다=지혜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자기가 할 수 없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바꾸고 마음을 사는 일은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노력해서 될 수도 있지만 안 될 수도 있다. 다른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속상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되 그 사람이 내 마음대로 안 될 때는 그게 당연하다고 받아들여야 한다. 안 되는 것을 붙들고 늘어지면 인간관계만 나빠진다. 이 말을 가장 새겨 들어야 할 사람은 부모다. 자식이 마음대로 안 되면 속이 타들어가기 때문이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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