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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선물 안줘"…남편 목조른 日여성 살해미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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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6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전시된 사탕들.© News1 최재호 기자

 

 

발렌타인 데이 선물에 대한 답례를 화이트데이에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남편을 목 조른 40대 일본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AF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일본 경찰은 이날 남편을 목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오사카(大阪)부 사카이(堺)시 미나미(南)구에 살고 있는 니시야마 미에(西山三枝·43)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카이 시경은 이날 오전 0시35분께 니시야마의 남편(31)으로부터 "아내가 내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다"는 내용의 110 긴급전화를 접수했다.

 

이에 경관들은 니시야마의 자택으로 긴급 출동했으며 거실에서 쓰러져있는 남편을 발견했다. 남편의 목에는 뭔가로 졸린 흔적이 있었지만 중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니시야마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으로 알고 넥타이로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

 

그는 "남편이 화이트데이 때 내 발렌타인데이 선물에 대한 답례를 하지 않았다"며 "너무 화가나서 목을 졸랐다"고 말했다.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니시야마의 증언과 달리 경찰은 이번 사건을 살인미수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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