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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객선 전복, 10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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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4


 

 

 

미얀마 서부해역에서 13일 오후 8시쯤(현지시간) 여객선이 전복돼 100명가량이 숨졌다고 중국중앙TV(CCTV)가 14일 보도했다.

 

이날 CCTV는 소식통을 인용해 "침몰한 여객선에는 승객 300명가량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171명은 긴급 구조됐으나 100명가량은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앞서 미얀마 정보부는 성명을 통해 "승객 200명을 넘게 태운 여객선 '아웅 타콘 3'호가 13일 오후 8시쯤 미에본 지역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얀마 정보부는 이 사고로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47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했으나, CCTV는 이보다 많은 100명 정도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CCTV는 사고의 원인에 대해 "해상에서 심하게 인 풍랑으로 배가 측면으로 넘어진 뒤 전복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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