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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전세계 에볼라 감염 사망자수 1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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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3


영국 의료진이 12일(현지시간) 런던 서부 노스홀트 공군기지에서 에볼라 감염 의료진 1명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이 감염자는 시에라리온에서 의료활동을 하던 중 에볼라 환자와 접촉했다.© AFP=뉴스1

 

 

지난해 서아프리카에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AF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전 세계 감염자수가 2만4000명을 넘어섰다며 이 같이 밝혔다.

 

WHO는 다만 신규발병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이번 사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대 창궐 지역인 서아프리카의 3개국 중 라이베리아는 지난 3일 마지막 감염자가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함으로써 다음날인 4일부터 에볼라 종료선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지난 5일 기준 라이베리아의 감염자 수는 9343명이며 이 중 4162명이 숨졌다.

 

에볼라 종료는 잠복기의 2배인 42일 동안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선언된다.

 

이웃 기니에서도 지난 3일부터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뚜렷한 감소세가 나타났다. 지난 10일 기준 기니의 감염자 수는 3330명이며 이 중 2187명이 숨졌다.

 

라이베리아를 제치고 최다 발병국이 된 시에라리온에서는 아직 감염자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감염자 수는 1만1677명이며 이 중 3655명이 숨졌다.

 

한편 미국과 영국은 이날 시에라리온에서 의료활동을 하다가 에볼라에 감염된 의료진 1명씩을 각각 본국으로 이송해 치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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