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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온라인 마케팅 마술사가 창업가에게 주는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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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2


 

 

샤마 하이더 (Shama Hyder) 마케팅 젠(Marketing Zen) 그룹의 대표는 미국의 유명 소셜미디어 전문가다. 조직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그녀는 2007년 일찍이 소셜미디어 마케팅 분야에 뛰어들어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미국 언론으로부터 '온라인 마케팅의 마술사', '천 년에 한 번 나오는 거장'이라는 찬사를 받은 그녀는 2009년 비즈니스 위크가 선정한 북미 혁신 기업가 25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저서 '소셜 미디어 마케팅 젠'을 비롯한 책과 운영 중인 블로그·온라인 TV 채널을 통해 성공을 꿈꾸는 전 세계 창업가들에게 효과적인 마케팅 기법을 소개해 주고 있는 그녀는 최근 링크드인을 통해 세 가지 조언을 들려줬다. 

◇완벽함 보다는 열정을 보여라◇
하이더는 "완벽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려고 하기보단 열정을 보이라"고 조언했다. 그녀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세상에 내놓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라며 "그 아이디어가 비웃음을 사거나 악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업 아이디어가 완벽하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어설픈 아이디어라도 우선 공개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보여주는 게 오늘날엔 더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이더는 "처음엔 베타 버전을 공개했더라도 점차 완벽에 가깝게 업그레이드 해나가면 된다. 그러면 사람들도 당신의 열정을 존중할 것이고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다"고 창업가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다음의 테오도어 루즈벨트(Theodore Roosevelt) 전 미국 대통령의 명언을 인용했다. "위대한 사람은 평론가가 아니다. 관중석에 앉아서 선수가 뭘 어찌했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었는지 지적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영광은 먼지와 피와 땀으로 범벅이 된 채 경기장을 뛰고 있는 자의 몫이다. 최선의 경우라면 승리할 것이고 최악이라면 패배할 것이다. 그러나 패배하고 실패했다 해도 그는 위대하게 진 것이다".

◇못난 아기 증후군을 기억하라◇
하이더는 대학원 석사 과정에서 여러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평가하는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그녀와 동료들은 교수로부터 "못난 아기 증후군(Ugly baby syndrome)에 빠지지 말라"는 충고를 들었다. 마치 못생긴 아이를 둔 부모가 아이에 대한 애정으로 아이의 외모를 실제보다 높이 평가하는 것처럼 자신의 아이디어를 지나치게 높이 평가하지 말라는 뜻이다. 하이더는 "교수님은 사업 아이디어 평가에 있어 '객관성'을 강조했다"며 "자신이 고안한 아이디어라고 해서 지나치게 맹신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수정하라"고 강조했다. 

◇차별화만이 살 길이다◇
하이더는 8년 전 그녀가 마케팅 사업을 시작했을 때 이미 수많은 경쟁사들이 마케팅 대행 업계에서 활동 중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시장엔 수많은 경쟁사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고객이 정말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나는 고객들이 마케팅 대행사가 컨설팅 이상의 일을 해주길 원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고객들은 그들의 비즈니스를 가시적이며 보다 큰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이른바 '변환키'와 같은 팁들을 제공 받길 원했다"며 "나는 실제로 이 같은 팁들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고 회사의 수익은 껑충 뛰어 올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마케팅 대행 업계에서 나만의 차별점을 찾은 것처럼 창업가들은 각자의 사업 분야에서 자신만의 차별점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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