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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중독女, "하루 여섯 차례 자위 행위"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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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2


사진=metro.co.uk

 

올해 22세의 오고사 오비에리오바는 심각한 포르노 중독증에 걸려 방에 혼로 문을 잠그고 들어앉아 끊임없이 포르노물을 봤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지금은 자신의 어두웠던 삶을 모두 고백하고 이와 관련된 영상을 올려 같은 처지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그녀는 "내가 지난 2월에 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렸을 때 어떤 반응이 나타날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수년 동안 같은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여성들로부터 수많은 코멘트를 받았다"고 말했다. 

 

오고사는 "많은 사람들은 소녀들이 포르노 중독으로 고통 받을 것이라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그건 남녀 모두의 문제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 해결하기 위한 가장 첫 번째 과제는 먼저 문제를 말하는 것이다"며 고통 당하는 사람들에게 조언했다. 

 

런던에서 살던 오고사의 중독증이 시작된 때는 2006년 그녀가 14세 되던 때였다. 포르노물에 접속하는 것이 너무나 쉬웠다. 호기심에 구글을 검색해서 보게 된 것이 중독의 시작이었다. 

 

"처음에 봤을 때는 충격이었다. 점차 시간이 지나자 충격은 흥분으로 바뀌었고 닥치는 대로 봤다. 자꾸 보니 일반적인 소프트 포르노물은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점차 내용에 둔감해져 갔다." 

 

남자 친구를 만나던 18세 때 잠시 6개월간 중독증은 사라졌으나 남자 친구와 헤어지면서 문제는 다시 시작되었다. 새로운 도시에서 대학에 다니면서 혼자가 되자 포르노물에 대한 욕망의 둑이 터져 버렸다. 

 

"2, 3년의 기간 동안 매일 포르노를 봤고 때로는 하루에 여섯 차례 이상 자위를 했다. 내 생각은 오로지 그것으로 가득했다. 나는 사람을 더 이상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단지 섹스의 대상물이었다." 

 

지옥 같던 생활의 종지부를 찍은 것은 21세 때 그녀가 기독교 신자가 되면서였다. "나는 친구에게 내 중독증을 털어놓았다. 그것이 중독증에서 놓여나는 첫 번째 발걸음이었다. 이제는 섹스와 관련된 장면을 읽지도 그와 관련된 음악을 듣지도 않는다."

 

그녀는 포르노물에 대한 사회의 규제가 강화될 것을 촉구했다. "아이들이 지금도 너무나 쉽게 포르노에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슴 아프다. 술과 담배를 접하는 데도 일정한 나이의 규제가 있다. 포르노도 마찬가지여야 한다."  

 

by speci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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