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련 영상 캡쳐

점심 식사를 하려고 시리얼 박스를 열었는데 그 안에서 길이가 2미터나 되는 비난뱀이 나왔다면 얼마나 놀랄까? 사실 작은 시리얼 박스에서 뱀이 나올 거라고 예상하는 것조차 상상력이 훌륭한 사람들에게나 해당하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이 일은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올해 스물두살인 재리드 스미스는 시드니에 있는 아파트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시리얼 박스를 열었는데 거기서 다이아몬드 비단뱀이 나온 것이다. 

그는 "박스 안을 보니 머리가 불룩하게 나와 있는 모습이 보였다. 카운터에 시리얼 박스를 떨어트리고는 방 안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잠갔다. 비단뱀은 2미터가 넘어 보였는데 그 긴 뱀이 어떻게 그 작은 시리얼 박스 안에 들어가 있었는지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재리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친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들은 뉴사우스웨일즈 야생동물 정보 구제 교육 서비스 단체에 전화를 걸었다. 이 단체는 곧 출동해서 시리얼 박스를 뜯어 뱀을 나오게 한 다음 숲 속으로 돌려보냈다. 

이 단체의 대변인은 시리얼 박스를 안전하게 느껴 들어간 것이라 추측된다고 밝혔다. 

by speica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