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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 두 아기 암매장한 엄마…혼외정사 들킬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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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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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스1) 장찬우 기자= 남편과 별거 중인 30대 여성이 혼외 남성과의 사이에서 출산한 영아 2명을 살해해 암매장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구속됐다.


9일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김모(38)씨는 지난 2013년 3월 아산 모 산부인과에서 여아를 출산한 후 같은 해 4월쯤 이 여아를 이불을 덮어 질식사 시킨 뒤 인근 야산에 암매장 했다.

또 지난해 8월 주거지 창고에서 남아를 출산한 후 그대로 방치해 사망케 한 후 뒤뜰 텃밭에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혼외 남성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출산하자 전 남편이 알게 될 것을 두려워했고 양육비 부담 등을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사실을 알고 있는 지인의 제보로 김씨를 검거, 지난 3일 구속했다.

경경찰은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암매장 현장을 발굴했으나 현재 남아의 시신만 발견하고 여아의 시신은 발견치 못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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