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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미 前프로듀서 김디지 "연예인병 걸려서는…" 일침
페이스북

2015-03-07


 

 

가수 타이미의 전 소속사 프로듀서 김디지가 페이스북에 심경을 밝혔다. 최근 불거진 타이미와 갈등설을 두고 비난 여론이 본인에게만 가해지자 해명을 하고 나선 것이다.


김디지(본명 김원종)는 6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전 소속사 악덕 사장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김디지입니다"며 "욕하고 정리되지 않은 행동들이 예능소재로 좋은 편집 포인트고 이슈겠지만 뮤지션은 결국 음악이 남는 법"이라고 밝혔다. 

이는 타이미가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Mnet '언피리티 랩스타'에 출연, 김디지를 악덕한 사장으로 묘사한 데 대해 불만을 표한 것이다.

이어 김디지는 "이름 바꾸고 온갖 피해자 코스프레로 여론몰이(하고) 천박한 동정이라도 받으려 했던 것. 아등바등 살다가 검찰청에 기소돼서 연기하며 수사관에게 울다 혼난 것, 하나도 안 멋있다"며 "그래도 음악하는 사람인데 연예인병 걸려서 왜 저러나 싶다"고 덧붙였다.

타이미는 과거 김디지의 소속사에서 이비아란 예명으로 활동했다. 2009년 데뷔곡 '일기장'으로 가요계에 발을 들인 후 'Shake it' '오빠! Rap 해도 돼?' 등을 노래하며 속사포 랩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회사와 음악적 견해 차이 등 갈등을 빚으며 2013년 소속사를 나왔고 이후부터는 지금의 예명인 타이미로 활동중이다. 

김디지의 소속사를 나올 당시 타이미는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소속사로부터 지급받은 음원 수익금이 0원"이라며 "소속사가 이비아란 예명에 대한 상표권 출원서를 보여주며 검색어 이비아와 관련된 SNS 자료를 모두 삭제하고 계정마저 양도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디지는 이날 타이미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이비아 첫 데뷔곡 '일기장' 때부터 몇 곡만 제외하고는 전곡을 내가 작곡하고 편곡하고 프로듀스했다"며 "왜 애정이 없겠느냐"고 설명했다.

이어 "법리적 문제는 당사자들 간의 이야기다"며 "(최근) 반응이 너무 치우쳐 있어서 바로 잡는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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