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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대결' 메이웨더-파퀴아오, 대전료 무려 '2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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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7


 

 

메이웨더(미국)와 매니 파퀴아오(필리핀)가 펼치는 세기의 대결 대전료가 2억 달러(약 2196억 6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복서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는 5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들이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정상급 선수들의 대결 인만큼 대전료도 천문학적인 수준이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2억 달러 이상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메이웨더가 60%를, 파퀴아오가 40%를 가져갈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결은 무려 5년 만에 성사됐다. 지난 2010년 맞대결이 예상됐으나 메이웨더의 도핑 검사 요구를 파퀴아오가 받아들이지 않아 무산됐다. 이후 수차례 소문만 무성했을 뿐 결실을 맺지 못했다.

약 5년 뒤 드디어 세기의 대결이 성사됐다. 메이웨더는 자신의 SNS에 계약서를 올리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파퀴아오는 "수년간 기다렸던 팬들에게 맞대결 모습을 보여주게 돼 무척 행복하다. 그들이 기다린 시간들은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퀴아오는 통산 57승(38KO승) 2무 5패로 복싱 역사상 유래 없는 8체급 챔피언이다. 메이웨더는 1996년 프로에 데뷔한 뒤 5체급을 석권하며 47승(26KO)으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머니투데이 전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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