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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아프면 아내는 간호, 남편은 튈 생각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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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5

아내가 아플수록 이혼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면 남편이 중병에 걸렸을 때 이혼율은 크게 변하지 않아 아내들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 아멜리아 캐러커 교수는 51세 이상 부부 2701쌍을 관찰한 결과 "아내가 아프면 이혼율이 평균 6% 높다"고 밝혔다.

또 "배우자가 아파 숨졌을 때 홀로 살아갈 확률은 24%인 반면 그 전에 이혼할 확률은 32%"라며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데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배우자가 중병에 걸렸을 때 부부는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뿐만 아니라 이혼도 서두르게 된다.

이에 대해 캐러커 교수는 아픈 배우자를 얼마나 잘 돌보는지가 이혼율을 떨어뜨리는 핵심요소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내들이 남편의 병간호에 굉장한 불만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남편의 나이가 많을수록 아픈 아내를 보살피는데 점점 더 소홀해 진다고 캐러커 교수는 강조했다.

그는 "삶과 죽음에 대한 경험은 인간의 생각을 상당히 바꿔놓는다"며 "죽음을 앞둔 배우자 앞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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