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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독일 싱글세, 월급의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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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4

 

 

'비정상회담' 독일청년대표 다니엘이 독일에서는 미혼이 세금을 가장 많이 낸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독일은 싱글이 세금을 제일 많이 낸다"며 "혼자 살면 다른 사람을 책임질 필요가 없어서 국가에 50% 가까이 세금을 낸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사는 조종사 친구는 600만원 정도의 월급 중 300만원 정도를 낸다"고 덧붙였다.

다니엘은 "독일은 6가지 급수별로 세금이 다르다"며 "결혼했는데 따로 사는 경우, 이혼한 경우 등 가구 형태에 따라 세금을 다르게 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금을 덜 내려고 결혼하는 사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한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통해 싱글세가 언급돼 논란이 됐다. 미혼이나 부양가족이 없는 연봉 6000만 원 이하 납세자들의 세금을 증세하겠다는 내용이다.

당시 복지부는 싱글세 부과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번 연말 정산에서 근로소득공제액이 감소해 싱글들은 지난해보다 세금을 더 내게 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싱글세 도입과 다름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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