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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서 서러운데 수명까지 줄어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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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0


tvN 삼시세끼 (기사와 관련 없음)

 

외로움으로 노년층의 조기 사망 가능성이 14%로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위스와 일본 공동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행동생태학과 사회생물학'을 통해 "군집에서 고립된 개미는 수명이 10분의 1로 줄어든다"라고 발표했다. 혼자 있는 개미는 먹이를 소화하지도 못하고 원인 모를 반복 이동 움직임으로 에너지 부족 상태에 이르렀다. 

 

외로움은 사람에게도 치명적이다. 미국 시카고대 심리학과 존 카시오프 교수는 지난해 미국과학진흥협회 학술대회에서 외로움은 노년층의 조기 사망 가능성을 14% 증가시킨다고​ 발표했으며 미국 하버드 의대 디팍 바트 교수 연구팀은 혼자 사는 사람들은 가족이나 동거인이 있는 사람보다 단명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심장에도 커다란 문제를 야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캐나다 퀀쿼디아대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행동의학 연보'에서 심박변이가 줄어들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고 밝혔다.​지난 2010년 비만보다 외로움이 조기사망에 두 배나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된데 이어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아닐 수 없다. ​

 

그렇다면 외로움에 사무친 사람들의 증상은 어떻게 파악할까. 첫째는 집착이다. 미국 텍사스 연구진은 외로운 사람일수록 TV 드라마를 몰아서 보는 경향이 심하다고 발표했다. 둘째는 사람이 아닌 대상에서 사람의 얼굴이 오버랩되는 현상.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진의 발표에 따르면 외로운 상태에 놓인 대학생들이 인형을 사람의 얼굴로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by speci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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