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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북한이 하늘에서 맞짱을 뜰 경우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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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2


 

 

악화되는 남북한의 대치상황​, 만약 국지전이 아닌 전면전으로 확전된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까. 현대전의 성패는 제공권 장악에서 판가름 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 그렇다면 남북한의 항공전 시나리오는? (남북 동맹국은 제외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의 일방적인 우세가 예상된다.북한은 미그-29와 수호이-27 등 최신예 전투기가 70여 대 뿐이지만 우리 공군은 이들과 비교 우위를 점하는 F-15K와 KF-16를 200여대나 보유하고 있다. 

 

북한 공군의 에이스는 미그-29A다. 1989년부터 도입된 미그-29A는 북한 공군에서 최정예 부대로 손꼽히는 제55 금성근위항공연대에 30여대가 배치돼 있다. 마하 2.25 이상의 속도를 자랑하며 AA-10 ‘알라모(Alamo)’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AA-11 ‘아처(Archer)'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어 ​우리의 KF-16과 대등한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미그-29A는 근거리 전투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지만 원거리 전투에서는 치명적인 약점을 보이고 있다. 사거리 70km 이상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AA-10을 운용할 수 있지만 명중할 때까지 조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 반능동 레이더 유도 방식이기 때문에 우리 공군기가 공대공 미사일로 응수할 경우 조준을 풀 수 밖에 없어 명중률이 떨어진다. 

 

만약 우리 공군이 저고도 근접 공중전을 피하고 E737 피스아이​ 조기경보기의 지원을 받는다면 미그-29A를 충분히 압도할 수 있다. 반면 북한 입장에서는​ 재래식 구형 전투기를 한국 공군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막아내는 '총알받이' 역할을 부여한 뒤 미그-29A를 남하시켜 근접 공중전을 거는 것이 승산이 크다. 하지만 서방측이 독일 통일 후 동독의 미그 29를 입수, 수 차례 모의 공중전을 통해 미그 29의 약점을 거의 파악하면서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최근 북한이 '4세대++' 또는 '4.5세대' 전투기로 분류되는 Su-35S 플랭커(Flanker)-E의 구매를 타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지만 러시아의 여론은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Su-35S는 한국 공군의 F-15K와 경쟁에서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최신예 기종이다. 북한의 Su-35S 전투기 도입은 한미연합군 입장에서는 반드시 막아야 하는 숙제다. 

 

by speci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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